최근 여러 트레이딩 전략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단순히 하나의 지표만 보는 것보다 여러 조건이 겹치는 자리에서 진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정리할 전략도 마찬가지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 15분봉에서 중요한 가격대와 방향을 찾는다.
- 1분봉에서 시장구조 변화(CHoCH)를 기다린다.
즉,
15분봉 = 어디서 매매할 것인가
1분봉 = 정확히 언제 진입할 것인가
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1. 차트 세팅
이번 골드 해외선물 차트는 15분봉과 1분봉을 동시에 사용한다.
15분봉에서는 전체적인 시장 구조와 중요한 가격대를 찾고, 1분봉에서는 실제 진입 타이밍을 찾는다.
이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15분봉 FVG + 시장구조 + 1분봉 CHoCH + 1분봉 FVG
라고 볼 수 있다.
2. Step 1 – 15분봉에서 중요한 구간 찾기
가장 먼저 15분봉을 본다.
여기서 바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어디에 도착했을 때 매매를 준비할 것인가?”
를 결정한다.
대표적으로 보는 것이 **Fair Value Gap(FVG)**이다.
자, 기억하자.
가격이 어디에 도착했을 때 매매를 준비할 것인가?
그리고 FVG가 발생했는가?

Fair Value Gap이란?
FVG는 강한 가격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캔들 사이에 생긴 불균형 구간이다.
예를 들어 상승 움직임에서 3개의 캔들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첫 번째 캔들의 고가와 세 번째 캔들의 저가 사이가 겹치지 않는다면 그 사이에 가격 불균형이 생긴다.
이 구간을 Bullish FVG라고 한다.
반대로 하락할 때는 첫 번째 캔들의 저가와 세 번째 캔들의 고가 사이에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가격은 이후 이 불균형 구간으로 다시 돌아온 뒤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FVG 자체를 무조건 매수·매도 신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반응할 가능성이 있는 구간”
으로 사용한다.


3. FVG의 50%를 중요하게 본다
특히 중요하게 보는 것이 FVG의 정중앙이다.
이를 Consequential Encroachment, 줄여서 CE라고 부른다.
어렵게 들리지만 사실 굉장히 단순하다.
FVG의 50% 지점
이다.
예를 들어 FVG가 있다고 하자.
가격이 상승하면서 FVG 안으로 들어왔는데 FVG의 50%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다시 내려간다면,
그 FVG가 아직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반대로 가격이 해당 구간을 완전히 돌파하고 종가까지 넘어가버린다면 FVG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15분봉에서는 단순히 FVG 박스 전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FVG의 중간값에서 가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함께 체크한다.
4. Liquidity Inflection Level (매물대)
15분봉에서 FVG와 함께 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시장구조다.
이를 Liquidity Inflection Level (매물대)이라고 표현한다.
쉽게 말하면,
과거에 지지였던 자리가 깨진 후 저항으로 변하거나
과거에 저항이었던 자리가 깨진 후 지지로 변하는 자리
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가격이 계속 특정 지점에서 지지를 받았다고 하자.
그러다가 어느 순간 강하게 그 지지를 깨고 하락한다.
이후 가격이 다시 상승해 기존 지지선까지 올라왔다면,
과거 지지가 새로운 저항이 될 가능성이 있다.



5. 15분봉에서는 진입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15분봉에서 중요한 구간을 찾았다고 바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다.
15분봉의 역할은
Potential Trade Area를 찾는 것
이다.
즉,
“여기서 숏이 나올 수 있다.”
“여기서 롱이 나올 수 있다.”
정도까지만 판단한다.
실제 진입은 1분봉 시장 구조를 확인하고 들어간다.
6. Step 2 – 1분봉 Change of Character 확인
가격이 15분봉 핵심 구간에 도착하면 이제 1분봉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보는 것이 **Change of Character(CHoCH)** (구조물 돌파)다.
구조물 돌파는 기존 시장 방향이 바뀔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번째 구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락 추세라면 일반적으로
Lower High → Lower Low → Lower High → Lower Low
형태가 계속 만들어진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근 Lower High를 종가 기준으로 돌파한다.
이것을 상승 방향 CHoCH로 볼 수 있다.
반대로 상승 추세에서 최근 Higher Low가 깨진다면 하락 방향 CHoCH가 만들어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꼬리로 살짝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캔들이 해당 구조를 넘어 종가 마감하는 것이다.
아래 1분봉 차트로 구조물 돌파 순간을 찾아보자.



7. 구조물 돌파를 만든 FVG를 찾는다
CHoCH (구조물 돌파)가 발생했다고 바로 시장가로 진입하는 것도 아니다.
다음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CHoCH를 만들어낸 움직임 속의 FVG다.
예를 들어 강한 상승 캔들이 이전 Lower High를 돌파하면서 Bullish CHoCH를 만들었다고 하자.
그 강한 상승 움직임 안에서 Bullish FVG가 만들어졌다면,
가격이 다시 이 FVG로 되돌아오는 것을 기다린다.
즉,
추격매수 대신 되돌림 매수
를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손절 폭을 줄이면서 손익비를 높일 수 있다.


8. 손절은 어디에 둘까?
손절은 FVG 바로 안쪽에 너무 타이트하게 두기보다는
FVG를 만들어낸 캔들 또는 해당 구조의 고점·저점 바깥
에 둔다.
예를 들어 롱이라면,
FVG를 만든 상승 움직임의 저점 아래쪽을 손절 후보로 볼 수 있다.
숏이라면 반대로 FVG를 만든 하락 움직임의 고점 위쪽이다.
핵심은 단순한 몇 틱 손절이 아니라,
“이 가격을 넘어가면 내가 생각했던 시나리오가 틀렸다고 볼 수 있는 곳”
에 손절을 두는 것이다.
9. 기본 목표 손익비는 1:4
영상에서는 초기 목표를 약 1:4 Risk Reward Ratio로 잡는다.
예를 들어 한 번의 거래에서 $100을 위험에 노출했다면,
목표 수익은 약 $400이다.
즉,
Risk 1 → Reward 4
다.
이런 고손익비 전략의 장점은 승률이 아주 높지 않더라도 전체적으로 플러스 기대값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론적으로 1:4 손익비라면 손익분기 승률은 거래비용을 제외하면 약 20%다.
물론 실제 매매에서는 슬리피지, 스프레드, 수수료 등이 있기 때문에 이것보다 조금 높은 승률이 필요하다.


10. 손절을 Break Even으로 이동
가격이 예상 방향으로 움직이며 새로운 구조를 만들면
손절을 Break Even, 즉 진입 가격까지 이동시키는 방법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롱 포지션 진입 후 이전 고점을 깨고 올라간다면,
손절을 진입가 근처로 내려놓는다.
그러면 이후 가격이 다시 내려오더라도 큰 손실 없이 거래를 종료할 수 있다.
목적은 간단하다.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거래의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 (리스크 관리)
매매 체크리스트
실전에서는 아래 순서대로 체크하면 상당히 간단해진다.
상위 시간 프레임
- 15분봉 주요 FVG가 있는가?
- FVG 50% 구간은 어디인가?
- 과거 지지·저항 전환 구간인가?
- 가격이 해당 구간에서 실제 반응하고 있는가?
1분봉
- CHoCH (구조물 돌파)가 발생했는가?
- 15분봉 방향과 1분봉 진입 방향이 일치하는가?
포지션 관리
- 진입 : 1분봉 FVG 중간값 부근
- 손절 : FVG 생성 구조 바깥
- 기본 목표 : 1:4
- 구조가 추가로 깨지면 Break Even 이동 고려
내가 보는 이 전략의 핵심 포인트
이 전략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은 FVG 자체가 아니다.
차트에는 FVG가 너무 많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FVG가 있으니까 진입한다.”
가 아니라
“15분봉의 중요한 위치에서 반응이 발생했고, 그 이후 1분봉 구조까지 실제로 변화했기 때문에 FVG 되돌림에서 진입한다.”
라는 순서가 핵심
특히
15분봉 FVG + 지지/저항 전환 + 1분봉 구조물 돌파 + 1분봉 FVG
처럼 여러 근거가 겹칠수록 불필요한 매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좋은 매매법은 신호를 많이 만들어주는 전략이 아니라,
매매하지 말아야 할 자리를 최대한 걸러주는 전략
일 수도 있다.
이 전략 역시 모든 FVG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 시간 프레임의 중요한 위치와 시장구조를 이용해 좋은 자리만 골라내는 것이 핵심이다.
최종 요약
1. 15분봉에서 주요 FVG와 지지·저항을 찾는다.
2. 가격이 해당 구간에 올 때까지 기다린다.
3. 1분봉으로 내려간다.
4. 구조물 돌파가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5. 구조물 돌파를 만든 FVG를 찾는다.
6. FVG 중간값 부근에서 진입한다.
7. 구조 바깥에 손절을 둔다.
8. 기본적으로 1:4 손익비를 노린다.
개념만 놓고 보면 상당히 단순하다.
좋은 위치를 15분봉에서 찾고, 좋은 타이밍을 1분봉에서 찾는다.
이게 이 전략의 핵심이다.
※ 이 글은 특정 트레이딩 전략을 공부하고 정리한 내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매매에 적용하기 전 충분한 백테스트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부링크
BabyPips – Support &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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